제작 워크플로

영어 내신 변형문제 제작 워크플로 — 분석·출제·검수를 시험일에서 역산합니다

영어 내신 변형문제 제작은 학교가 공지한 시험 범위의 지문을 분석해 출제할 지점을 정하고, 그 지점에서 실제 출제 유형에 맞는 새 문항과 해설을 만들어 검수까지 끝내는 과정을 말합니다. 지문을 구하는 일과 시험지를 배포하는 일은 이 과정의 앞뒤에 붙는 공정이고, 제작의 본체는 분석·출제·검수 세 단계입니다.

영어 변형문제 제작이라는 말은 수능특강이나 모의고사를 대상으로도 쓰입니다. 그런데 내신은 대상 지문이 학교 진도에 묶여 있고, 그 지문이 언제 확정되는지도 학교가 정합니다. 그래서 내신 쪽에서 결과를 가르는 것은 출제 실력보다 일정입니다. 학원 내신 자료 제작이 실패하는 지점도 대개 문항의 품질이 아닙니다. 자료는 결국 나옵니다. 다만 시험 사흘 전에 나옵니다. 학생이 풀고 틀리고 다시 볼 시간이 없는 시점에 도착한 자료는 아무리 잘 만들었어도 점수로 바뀌지 않습니다.

이 글은 시험일에서 거꾸로 세는 D-28·D-21·D-14·D-7·D-3, 그리고 시험 당일 D-0까지 여섯 구간에 무엇이 끝나 있어야 하는지를 산출물과 통과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다만 이 일정표는 범위 공지가 D-28 무렵까지 나오는 학교를 기준으로 한 표준 경로이므로, 공지가 그보다 늦게 나오는 학교를 위한 조건부 경로를 함께 붙였습니다. 무게는 분석과 출제 포인트를 정하는 D-21 구간, 문항 생성과 검수를 끝내는 D-14 구간에 둡니다. 범위 확보의 4계통 관리는 「내신 영어 지문 범위 정리」가, 시험 기간 전체의 학원 운영과 회차 편성은 「내신 영어 시험 대비 4주 플랜」이 맡으므로, 여기서는 제작 공정에 필요한 만큼만 다룹니다.

읽기 약 22분섹션 6개2026.08.27 업데이트

기준점은 범위 공지일이 아니라 시험일입니다

역산의 기준점을 범위 공지일로 잡으면 매 학기 흔들립니다. 공지는 학교마다 시점이 다르고, 예상보다 늦게 나오기도 하며, 나온 뒤에 바뀌기도 합니다. 공지를 기다리는 동안 학원은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하고, 공지가 나온 다음에는 확보·분석·생성이 같은 주에 몰립니다.

반면 시험일은 학기 초 학사일정에 이미 나와 있습니다. 기준점을 시험일로 옮기고 D-28처럼 거꾸로 세면, 공지가 늦어도 그 전까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가 분명해집니다. 범위 공지는 일정의 출발 신호가 아니라, 이미 돌아가고 있는 일정에 들어오는 확정 정보로 다루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다만 기준점을 시험일로 옮긴다고 해서 일정표가 모든 학교에 같은 모양으로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범위 공지가 D-28 이후에 나오는 학교에서는 첫 구간의 통과 기준을 표에 적힌 대로 닫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글의 일정표는 고정표가 아니라 조건부 표입니다. 구간의 순서와 각 구간이 만들어 내는 산출물은 그대로 두고, 공지 시점에 따라 첫 구간의 통과 기준과 뒤 구간의 압축 방식만 바꿔 읽습니다.

구간 관리의 핵심은 '무엇을 하는 기간'이 아니라 '무엇이 끝나 있어야 하는 시점'을 정의하는 것입니다. 하는 일로 관리하면 일정은 반드시 밀립니다. 각 구간의 끝에 산출물과 통과 기준을 붙여 두면 진행률을 셀 수 있고, 밀렸을 때 어디를 줄여야 하는지도 같이 보입니다.

또한 내신 변형문제 제작 일정을 이 글 하나로 다 담으려 하면 초점이 흐려집니다. 지문을 어느 계통에서 어떻게 모으는지, 시험 기간에 반을 어떻게 돌리는지는 각각 별도의 문제이고 별도의 글이 맡습니다. 공지 시점·부교재 지정·프린트 배부처럼 학교마다 갈리는 출제 관행 자체를 어떻게 파악하고 대응할지는 「학교별 영어 내신 변형문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여기서 끝까지 따지는 것은 확보된 지문이 검수를 통과한 문항 세트로 바뀌기까지의 공정입니다.

  • 기준점은 시험일 — 학사일정은 학기 초에 이미 확정되어 있습니다
  • 일정표는 조건부로 읽습니다 — 범위 공지가 D-28 이후인 학교는 첫 구간의 통과 기준이 달라집니다
  • 구간은 과업이 아니라 산출물로 닫습니다 — '분석 중'은 상태가 아니라 지연입니다
  • 이 글의 담당 구간은 분석·출제·검수 — 앞뒤 공정은 각각 다른 글이 맡습니다
  • 줄이는 순서를 미리 정해 둡니다 — 무엇을 포기할지는 급할 때 정하면 늦습니다

영어 내신 변형문제 제작 4주 역산 일정표 — 구간별 산출물과 통과 기준

아래 일정표는 시험 4주 전 역산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구간마다 그 구간에서 끝내는 일, 구간이 끝날 때 손에 있어야 하는 산출물, 다음 구간으로 넘어가도 되는 통과 기준을 함께 적었습니다. 통과 기준을 채우지 못한 채 다음 구간으로 넘어가면 밀린 일은 사라지지 않고, 대개 마지막 구간의 검수 시간에서 빠져나갑니다.

첫 구간의 통과 기준에는 전제가 하나 붙어 있습니다. '목록의 모든 지문이 편집 가능한 텍스트로 존재'하려면 그 시점에 범위가 이미 공지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범위 공지는 대체로 시험 2~4주 전에 나오고, 이 폭 자체가 문제입니다. 4주 전에 공지하는 학교와 2주 전에 공지하는 학교가 같은 통과 기준을 쓸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D-28 구간의 기준은 공지 여부에 따라 둘로 갈라 적었고, 갈라지는 지점의 실무는 바로 다음 절에서 표로 정리합니다.

일정표를 그대로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 오히려 더 흔합니다. 공지가 늦거나, 정규 수업과 특강이 겹치거나, 담당 강사가 바뀌기도 합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전체를 조금씩 줄이는 것이 아니라 줄이는 순서를 미리 정해 두는 것입니다.

권장 순서는 이렇습니다. 먼저 지문당 문항 수를 줄입니다. 그다음 유형 다양성을 줄입니다. 세 번째로 회차 수를 줄입니다. 마지막까지 지키는 것은 범위 전수 커버리지입니다. 범위 안에 한 번도 다루지 않은 지문이 남는 것이 가장 큰 손해이고, 그 지문이 하필 시험에 나오면 회복할 방법이 없습니다.

구간이 구간에서 끝내는 일구간 종료 시 산출물다음 구간 통과 기준
D-28~D-22범위 확정과 지문 확보(공지 여부에 따라 갈림)지문 대장, 확보된 지문의 원문 텍스트공지 후라면 대장의 모든 지문이 텍스트로 존재 · 공지 전이라면 공지와 무관한 계통이 텍스트로 존재하고 나머지가 대장에 빈 줄로 예약됨
D-21~D-15지문 분석과 출제 포인트 지정지문별 분석지, 지문별 출제 포인트 태그지문마다 출제 포인트가 최소 하나 지정됨
D-14~D-8문항 생성과 검수 5지점 통과지문별 문항 세트와 해설, 문항별 검수 기록5지점을 전부 통과한 문항만 남음
D-7~D-4조판과 1·2회차 시행1·2회차 시험지와 해설지, 회차별 채점 결과학생이 범위 전체를 한 번 통과함
D-3~D-1오답 보충과 제작 마감오답 기반 보충 세트, 서술형 채점 기준표학생별 미해결 지문이 남지 않음
D-0시험 당일과 복기출제 지문·유형 기록표다음 시험 역산에 쓸 기록이 남음

D-28~D-22 — 지문 확보는 범위 공지 여부로 갈립니다

이 구간의 목표는 하나입니다. 시험에 나올 수 있는 지문을 편집 가능한 텍스트로 만들어 두는 것입니다. 분석도 출제도 텍스트가 있어야 시작되므로 이 구간이 밀리면 뒤의 두 구간이 통째로 밀리고, 실무 병목은 거의 항상 종이와 PDF에 갇힌 지문을 옮기는 타이핑입니다. 여기서 아낀 하루는 그대로 뒤쪽 검수 시간이 됩니다.

다만 공지 전이라면 '나올 수 있는 지문 전부'라는 목표를 그대로 세울 수 없습니다. 이때는 확보 대상을 두 묶음으로 나눕니다. 첫째는 공지와 무관하게 이미 확정된 것들입니다. 지금까지 나간 교과서 진도분, 직전 학력평가 회차, 수업 중 배부된 프린트 가운데 이미 나눠 준 분량이 여기 들어갑니다. 둘째는 공지가 나와야 확정되는 것들입니다. 부교재의 어느 구간까지인지, 모의고사가 범위에 포함되는지, 프린트가 앞으로 몇 장 더 나갈지가 여기 들어갑니다. 첫째 묶음은 지금 텍스트로 만들고, 둘째 묶음은 대장에 빈 줄로 자리만 잡아 둡니다.

그래서 공지 전 D-28 구간의 실질 통과 기준은 '전부 확보했는가'가 아니라 '공지가 나온 그날 바로 채울 수 있는 상태인가'입니다. 이 기준으로 바꿔 두면 공지를 기다리는 기간이 대기 시간이 아니라 작업 시간이 되고, 공지 당일에 하는 일이 확보 개시가 아니라 빈 줄 채우기로 바뀝니다. 같은 공지일을 맞아도 확보를 그날 시작하는 학원과 그날 마무리하는 학원은 뒤 구간에 남는 검수 시간이 다릅니다.

확보와 동시에 지문 대장을 시작합니다. 지문마다 고정 식별자와 출처 계통, 확보 상태를 적어 두어야 이후 구간의 진행률을 셀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과서·부교재·모의고사·프린트 네 계통을 어떻게 나눠 관리하고 누락을 어떻게 막는지는 「내신 영어 지문 범위 정리」가 따로 다루므로, 이 글은 대장이 완성된 상태를 다음 구간의 입력으로 전제합니다.

아래 표는 범위 공지 시점에 따라 이 구간과 뒤 구간을 어떻게 다르게 읽을지 정리한 것입니다. 압축은 구간을 지우는 방식이 아니라 겹치는 방식으로 합니다. 구간을 지우면 산출물이 사라지지만, 겹치면 산출물은 남고 여유만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범위 공지 시점공지 전까지 선행하는 일공지 후 겹쳐지는 구간통과 기준 조정
D-28 이전(표준 경로)일정표의 D-28 구간을 그대로 실행겹침 없음 — 여섯 구간을 그대로 사용일정표의 통과 기준을 그대로 적용
D-21 전후교과서 진도분·직전 학평 확보, 작년 같은 학교 시험지로 유형 비중 역산, 대장 뼈대 작성확보와 분석이 D-21 구간에서 겹침D-28 기준을 '공지 무관 계통 확보 완료'로 대체하고, 분석지 착수는 확보된 지문부터 시작
D-14 전후위에 더해 교과서 범위 추정분의 분석지 선작성, 유형별 문항 틀과 발문 양식 준비확보·분석·생성이 D-14 구간에서 겹침시작 시점부터 지문당 문항 수를 낮춰 잡고, 검수 5지점은 그대로 유지
공지 후 범위 추가·변경마지막 주에 추가분 전용 여유를 미리 비워 둠추가분만 별도 미니 사이클로 D-7 이후에 처리추가분은 회차 편성 대신 보충 세트로 소화하고, 전수 커버리지 기준은 유지

Point공지가 늦는 학교일수록 먼저 정할 것

줄이는 순서는 공지가 늦는 학교일수록 미리 적용해야 합니다. 공지 후에 줄이기 시작하면 그때 줄일 수 있는 것이 검수밖에 남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문당 문항 수와 회차 수를 낮춘 상태로 시작하고, 여유가 생기면 그때 늘리는 편이 안전합니다.

D-21~D-15 — 변형문제가 뚫릴 자리를 지문마다 못 박습니다

영어 내신 변형문제 제작에서 결과를 가장 크게 가르는 구간이 여기입니다. 분석을 건너뛰고 문항부터 만들면 문항 수는 늘어나는데 묻는 지점이 겹칩니다. 한 지문에서 여섯 문항을 뽑았는데 전부 첫 문단만 묻고 있는 상태가 실제로 자주 나옵니다. 분석은 문항의 재료가 아니라 문항의 배치도라고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산출물은 지문별 분석지 한 장입니다. 직독직해로 끊어읽기 단위를 정하고, 문장별 구문 관계를 표시하고, 시험에 나올 만한 어휘를 뽑고, 문단 간 논리 구조를 한 줄로 요약합니다. 지문 분석 절차의 표준 순서를 그대로 따르는 것이고, 이 구간이 거기에 더하는 조건은 하나입니다. 출제 포인트 지정을 같은 문서 안에서 끝내는 것입니다. 분석지와 포인트 태그가 다른 파일에 흩어지면 다음 구간에서 둘을 다시 맞추는 시간이 듭니다.

포인트 지정은 취향이 아니라 지문이 보내는 신호를 읽는 일입니다. 대조 구조가 뚜렷하면 빈칸, 지시어와 대명사가 얽혀 있으면 지칭 추론, 병렬과 수 일치가 반복되면 어법 쪽으로 자리가 정해집니다. 아래 표는 실무에서 자주 쓰는 신호와 유형의 대응, 그리고 그 자리를 고를 때 미리 확인해야 할 점을 정리한 것입니다. 태그를 먼저 붙여 두면 다음 구간에서 문항 생성이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실행의 문제가 됩니다.

유형 비중은 학교 관행에서 역산합니다. 지난 시험지에서 유형별 문항 수와 서술형 배점 비율을 세어 두면, 서술형 비중이 큰 학교에 객관식만 쌓아 두는 낭비를 피할 수 있습니다. 이 역산은 공지 전에도 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작년 시험지는 이미 존재하므로, 공지를 기다리는 구간에 미리 끝내 두면 공지 당일에는 분량표가 이미 손에 있습니다.

지문에서 보이는 신호먼저 배정할 유형이 자리를 고를 때 확인할 점
역접 뒤에 요지 문장이 놓인 대조 구조빈칸추론빈칸을 지운 뒤에도 앞뒤 문장만으로 방향이 정해지는가
지시어와 대명사가 문장을 건너뛰며 이어짐지칭 추론가리키는 대상이 지문 안에서 하나로 확정되는가
병렬·수 일치·분사 수식이 반복됨어법오류가 한 곳뿐이고 나머지 네 곳이 전부 적법한가
사례가 둘 이상 나열되고 정리 문장이 뒤따름요약문 완성·글의 순서요약 문장이 지문의 한 문장을 그대로 옮긴 것은 아닌가
정의·조건·인과가 한 문장에 묶여 있음서술형 조건 영작채점 기준표를 문항과 같은 자리에서 만들 수 있는가

Point이 구간의 통과 기준

지문마다 출제 포인트가 최소 하나 지정되어 있지 않다면 다음 구간으로 넘기지 마세요. 포인트 없이 넘어간 지문은 문항 생성 단계에서 가장 만만한 자리에 빈칸이 뚫리고, 그 자리는 본문을 여러 번 읽은 학생에게 그대로 뚫립니다.

D-14~D-8 — 변형문제를 만들고 그 자리에서 검수합니다

영어 내신 변형문제 제작에서 가장 붐비는 구간입니다. 내신 영어 문항 생성과 검수가 같은 구간 안에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생성을 먼저 다 끝내고 검수를 나중에 몰아서 하겠다는 계획은 대체로 검수를 잃습니다. 뒤로 밀린 검수는 조판 일정과 부딪히는 순간 가장 먼저 생략됩니다.

권장하는 방식은 지문 단위로 생성과 검수를 붙이는 것입니다. 한 지문의 문항 세트를 만들면 그 자리에서 문항 검수 5지점을 확인하고 다음 지문으로 넘어갑니다. 5지점은 정답 유일성·오답 매력도·지문 근거·기억 차단·난이도 정합이며, 각 지점의 판정 기준과 통과·탈락을 가르는 실제 사례는 「영어 내신 변형문제 AI」가 항목별로 상세히 정리해 두었으므로 여기서는 이름을 그대로 쓰고 일정에 필요한 부분만 다룹니다. 이 글에서 중요한 것은 5지점을 언제 어디에 붙이느냐입니다. 생성 직후 같은 자리에서 닫아 두면 진행률이 정확해지고, 일정이 밀렸을 때 어디까지 완료되었는지가 지문 단위로 분명해집니다. 하나라도 통과하지 못한 문항은 고치거나 버리고, 고치는 시간이 새로 만드는 시간보다 길면 버리는 편이 빠릅니다.

5지점 가운데 실무에서 가장 자주 무너지는 것이 네 번째인 기억 차단입니다. 학생은 이미 그 지문을 여러 번 읽었으므로, 원문의 표면형을 한 곳만 바꿔 놓은 문항은 내용을 따지기 전에 대조만으로 걸립니다. 그래서 기억 차단은 문항을 만든 뒤에 확인하는 성질이 아니라 설계 단계에서 넣는 성질입니다. 지문 문장을 그대로 두고 묻는 대신 같은 내용을 다른 표현으로 재진술한 뒤 판단을 요구하거나, 정답의 근거를 두 문장에 걸쳐 배치해 한 문장을 통째로 외운 것만으로는 답이 확정되지 않게 만드는 방식이 실무에서 통합니다.

다섯 번째인 난이도 정합은 지문 단위가 아니라 세트 단위로 걸립니다. 문항 하나만 보면 멀쩡한데 세트에 섞어 놓으면 지나치게 쉽거나 어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지점만은 지문별 검수가 다 끝난 뒤 회차 세트를 묶는 자리에서 한 번 더 확인합니다. 구간을 넘길 때 놓치기 쉬우므로 검수 기록의 마지막 칸으로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아래는 이 구간의 검수를 통과한 어법 문항의 형태입니다. 지문은 교과서 질감으로 새로 쓴 창작문이고, 밑줄 다섯 곳 가운데 네 곳은 문법적으로 성립하며 오류는 한 곳에만 있습니다. 이 샘플이 보여 주는 것은 5지점 가운데 정답 유일성과 지문 근거입니다. 정답이 하나로 확정되고, 판단 근거가 같은 문장 안에 남아 있어 해설이 지문을 그대로 인용할 수 있습니다.

  • 정답 유일성 — 통과 여부를 문항 옆 칸에 그 자리에서 적습니다. 나중에 다시 보겠다고 미룬 문항은 대개 다시 보지 않습니다
  • 오답 매력도 — 선택지를 고쳤다면 고친 이유를 한 줄로 남깁니다. 같은 지문으로 다음 회차를 만들 때 재사용됩니다
  • 지문 근거 — 해설에 인용할 지문 문장을 검수 시점에 함께 확정합니다. 해설 작성이 별도 공정으로 떨어지지 않게 하는 장치입니다
  • 기억 차단 — 통과하지 못하면 문항이 아니라 설계로 돌아갑니다. 선택지만 손봐서는 대개 다시 걸립니다
  • 난이도 정합 — 지문별 검수가 끝난 뒤 회차 세트 단위로 한 번 더 확인하고 기록을 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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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 중, 어법상 틀린 것은?

Seeds look patient, but they are alive, and living things need care. In one farming valley, several families pool their harvest in a shared seed bank, and the room that houses the collection ① is kept cool and dry through the year. Warmth and moisture ② make a seed wake up long before there is any soil to grow in. Every autumn, members weigh a portion of what they have gathered, write the year and the field on each envelope, and store it in a labeled box. Once a year, a sample ③ drawn from each envelope is planted in a test bed. If too few seedlings appear, the seeds in that envelope are sown the following spring and gathered again, because the purpose of the bank is not to collect as many seeds as possible but ④ keeping the ones it already holds alive. In the end the bank holds more than dry seeds; it holds the chance ⑤ to grow them again.

  1. ①is kept
  2. ②make
  3. ③drawn
  4. ④keeping
  5. ⑤to grow
정답④

④가 어법상 틀렸습니다. 'not A but B' 구문에서 A와 B는 같은 형태여야 하는데, 이 문장의 A는 to collect라는 to부정사이므로 B도 to keep이 되어야 합니다. keeping은 A와 형태가 어긋나 병렬이 깨집니다. 나머지 넷은 모두 적절합니다. ①은 주어 the room이 서늘하고 건조하게 '유지되는' 대상이므로 수동태 is kept가 맞고, ②는 make가 목적격보어로 원형부정사를 취하므로 wake가 맞습니다. ③은 앞의 a sample을 뒤에서 수식하며 '뽑힌'이라는 수동 관계를 나타내므로 과거분사 drawn이 맞고, ⑤는 앞의 명사 the chance를 수식하는 to부정사이므로 to grow가 맞습니다. 검수 관점에서 이 문항이 통과하는 지점은 5지점 가운데 정답 유일성과 지문 근거입니다. 밑줄 다섯 곳 가운데 형태가 어긋난 곳이 ④ 하나뿐이라 정답이 둘로 갈리지 않고, 판단 근거인 not to collect가 같은 문장 안에 남아 있어 해설이 지문 문장을 그대로 인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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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D-0 — 조판과 시행은 제작의 마감선을 확정합니다

D-7~D-4 구간의 산출물은 문항이 아니라 학생이 푼 결과입니다. 자료가 완성되었는지가 아니라 학생이 범위를 한 번 통과했는지가 기준이므로, 이 구간의 마감은 파일 완성이 아니라 인쇄와 배포까지 포함한 시점이어야 합니다. 1회차는 D-6에 범위 전체를 얇게 덮어 어느 지문이 약한지 찾고, 2회차는 D-4에 1회차 오답 지문만 모아 각도를 바꿔 다시 묻습니다. 회차를 더 늘릴지, 반별로 어떤 순서로 돌릴지 같은 운영 판단은 시험 기간 전체를 다루는 「내신 영어 시험 대비 4주 플랜」 쪽이 맞습니다.

영어 시험지 조판은 제작의 마지막 공정이면서 일정에서 가장 자주 과소평가되는 구간입니다. 파일이 완성된 날과 자료가 학생 손에 들어가는 날은 다릅니다. 학교 시험지에 가까운 양식으로 Word나 한글 파일이 바로 나오면 조판이 별도 편집 작업이 아니라 문서 출력 한 단계가 되고, 그때 비로소 파일 완성일과 배포일 사이의 리드타임을 일정에 확정값으로 넣을 수 있습니다. 해설지를 함께 뽑아 두면 채점과 피드백을 같은 날 끝낼 수 있습니다.

발문 문구와 선택지 기호를 학교 시험지 실물에 맞추는 일도 이 구간에서 처리합니다. 이것을 검수 항목으로 올리지 않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양식은 문항이 성립하는지를 가르는 조건이 아니라 출력물의 형식이고, 같은 문항을 학교가 다른 반 학생에게 다시 쓸 때 바꿔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검수는 문항의 성립을 판정하는 자리로 두고, 양식 맞추기는 조판 서식으로 한 번 만들어 두면 회차마다 반복 노동이 되지 않습니다.

D-3~D-1 구간의 원칙은 검수를 새로 요하는 자료를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이 시점에 새 지문이나 새 유형을 꺼내면 검수를 거치지 않은 자료가 그대로 배포됩니다. 반대로 이미 5지점을 통과한 문항을 학생별로 다시 묶는 일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지문 대장에 학생별 통과 여부를 표시해 두었다면 이 구간에는 '아직 한 번도 맞히지 못한 지문'만 남고, 그 목록이 곧 마지막 사흘의 커리큘럼입니다.

D-0에는 시험이 끝난 그날 안에 복기 기록을 남깁니다. 실제로 출제된 지문이 어느 계통에서 나왔는지, 유형 비중이 어땠는지, 우리가 만든 문항과 겹친 지점이 있었는지를 적어 둡니다. 여기에 범위 공지가 며칠 전에 나왔는지도 한 줄 적어 두면, 다음 학기에는 그 학교에 맞는 경로를 처음부터 고를 수 있습니다. 이 기록이 두세 회 쌓이면 학교별 출제 관행이 감이 아니라 표로 남고, 다음 시험의 D-21 구간에서 유형 배분을 정하는 근거가 됩니다. 스모트는 지문 추출과 분석, 내신·수능 24유형 문항과 해설 생성, Word·한글 시험지 조판을 한 흐름으로 묶어 D-21과 D-14 구간에서 반복되는 작업의 소요 시간을 예측 가능하게 만드는 쪽에 초점을 둡니다. 도구가 대신할 수 없는 구간은 학교 관행 판단과 최종 검수이며, 앞 구간에서 확보한 시간을 그쪽으로 옮기는 것이 이 일정표의 목적입니다.

  • D-3~D-1에 해도 되는 일 — 5지점을 통과한 문항의 재배열, 오답 지문 재출제, 서술형 채점 기준 공유
  • 하지 않아야 하는 일 — 범위 밖 신규 지문 투입, 검수를 건너뛴 자료 배포, 난이도 실험
  • D-0에 남길 것 — 출제 지문의 출처 계통, 유형별 문항 수, 서술형 배점, 범위 공지일, 우리 자료와 겹친 지점

자주 묻는 질문

범위 공지가 시험 2주 전에야 나오는 학교입니다. D-28 일정표를 쓸 수 있나요?

쓸 수 있지만 첫 구간의 통과 기준을 바꿔서 씁니다. 공지 전 D-28 구간의 기준은 '전부 확보'가 아니라 '공지 당일 바로 채울 수 있는 상태'입니다. 교과서 진도분과 직전 학력평가처럼 공지와 무관하게 확정된 계통을 미리 텍스트로 만들고, 작년 같은 학교 시험지로 유형 비중을 역산해 분량표를 준비해 두면 공지 후에는 빈 줄만 채우면 됩니다. 남은 열흘로 압축한다면 확보 이틀, 분석과 출제 포인트 지정 이틀, 생성과 검수 사흘, 조판과 1회차 시행 이틀, 마지막 하루를 오답 보충에 배치합니다. 이때 먼저 줄이는 것은 지문당 문항 수이고, 마지막까지 지키는 것은 범위 안 모든 지문을 한 번은 다룬다는 원칙입니다.

분석 구간을 건너뛰고 문항 생성부터 시작하면 안 되나요?

가능은 하지만 같은 지점을 반복해서 묻는 문항이 쌓입니다. 출제 포인트를 지정하지 않은 지문은 가장 만만한 자리에 빈칸이 뚫리고, 그 자리는 본문을 여러 번 읽은 학생에게 그대로 뚫립니다. 분석에 쓰는 시간은 문항 수를 줄이는 대신 겹치지 않는 문항을 만드는 데 들어가므로, 전체 제작 시간을 늘리기보다 뒤 구간의 재작업을 줄이는 쪽으로 작용합니다.

강사가 한 명인 소규모 학원도 이 일정을 돌릴 수 있나요?

가능하지만 지문당 문항 수와 회차 수를 처음부터 낮춰 잡아야 합니다. 1인 체제에서 일정이 무너지는 지점은 대개 지문 확보와 문항 생성이며, 이 두 구간을 줄이지 못하면 검수 시간이 남지 않습니다. 회차는 두 번, 지문당 문항은 적게 잡되, 범위 전수 커버리지와 문항 검수 5지점은 그대로 지키는 편이 결과가 낫습니다.

지문당 문항 수는 몇 개로 잡는 것이 적절한가요?

기준은 학교 관행에 있습니다. 지난 시험지에서 유형 분포와 서술형 비중을 세어 그 비율대로 배분하고, 총량은 학생이 시험 전까지 실제로 소화할 수 있는 분량을 넘지 않게 잡습니다. 문항 수를 늘리는 것보다 묻는 지점이 겹치지 않도록 배치하는 편이 같은 시간에 더 나은 결과를 냅니다.

AI로 생성하면 D-14 구간을 얼마나 줄일 수 있나요?

줄어드는 것은 생성 시간이고, 줄어들지 않는 것은 검수 시간입니다. 초안이 빠르게 나오면 구간의 앞부분은 짧아지지만 정답 유일성·오답 매력도·지문 근거·기억 차단·난이도 정합 5지점을 확인하는 작업은 그대로 남습니다. 확보한 시간을 검수와 학생별 보완으로 옮기는 것을 전제로 일정을 다시 짜야, 자료가 빨라진 만큼 품질도 같이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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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OAT — English AI Workbench

시험일에서 거꾸로 세면 제작이 일정 안으로 들어옵니다

지문을 붙여넣거나 PDF·이미지로 올리면 텍스트 추출과 지문 분석, 내신·수능 24유형 변형문제와 해설 생성, Word·한글 시험지 조판까지 한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D-21 분석과 D-14 생성 구간의 소요 시간을 예측 가능하게 만들어, 남는 시간을 검수와 학생별 보완에 쓰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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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OAT 스모트

스모트(SMOAT)는 영어 지문 분석, AI 영어 문제 생성, Word 시험지 제작을 한 번에 제공하는 영어학원 AI 올인원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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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주식회사 네안데르
서비스명
SMOAT
대표자
유재영, 이동주
사업자등록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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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서울서대문-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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