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내신

고2 영어 내신 변형문제 — 과목이 갈린 학년에서 내신과 수능을 함께 끌고 가는 법

고2 영어 내신 변형문제는 학교가 편성한 선택 과목의 교과서와 부교재, 그리고 시험 범위에 포함된 학력평가 지문을 대상으로 그 학교의 실제 출제 유형에 맞춰 새로 만든 문제를 말합니다. 고1과 갈리는 지점은 자료가 갈리느냐 아니냐가 아닙니다. 고1도 학교마다 채택본이 갈리고 같은 출판사 안에서도 저자 표기로 판본이 갈리기 때문에 이미 반을 학교·채택본 단위로 묶어야 합니다. 고2에서 새로 생기는 것은 그 위에 얹히는 축, 곧 「과목 자체가 갈린다」는 사실입니다.

축이 하나 늘면 관리 대상은 더해지지 않고 곱해집니다. 고1에서는 학교와 채택본이 사실상 함께 움직여 조합의 수가 학원이 받는 학교 수를 크게 넘지 않습니다. 고2에서는 같은 학교 학생끼리도 배우는 과목이 갈리므로, 조합의 수가 학교 수에 과목 수를 곱한 만큼으로 벌어집니다. 여기에 학교마다 다른 부교재와 담당 선생님 프린트가 얹히면 강사가 체감하는 문제는 난이도가 아니라 가짓수가 됩니다.

동시에 고2는 수능 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하는 학년이기도 합니다. 시험 기간마다 수업이 통째로 내신으로 넘어가면 수능 준비가 계속 뒤로 밀리고, 반대로 수능 위주로 끌고 가면 내신 성적이 흔들립니다. 이 글은 고2에서만 새로 생기는 것만 다룹니다. 과목 축이 붙은 관리 매트릭스, 조합이 곱으로 늘 때 바뀌는 반 편성 원리, 학력평가 지문이 내신 범위로 들어오는 구간, 그리고 학기·일정·범위에서 갈리는 운영 분기입니다. 학년과 무관한 공통 실무는 각각의 정본 글로 넘기고 아래 관련 글에 링크해 두었습니다.

읽기 약 18분섹션 7개2026.08.27 업데이트

고2가 고1과 갈라지는 지점은 난이도가 아니라 갈림의 축입니다

고2 영어 내신을 고1과 같은 방식으로 준비하면 가장 먼저 어긋나는 것이 자료의 단위입니다. 고1에서 이미 자료는 학교 단위로 갈려 있습니다. 과목명은 공통영어1·2로 같아도 학교마다 채택본이 갈리고 같은 출판사 안에서도 저자 표기로 판본이 갈리기 때문에, 고1 반은 학년이 아니라 학교·채택본 단위로 묶어야 자료 한 벌이 반 전체에 돌아갑니다. 고2는 그 전제를 그대로 물려받은 채로 축을 하나 더 받습니다.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끼리도 배우는 과목이 다릅니다.

과목이 갈리면 교과서가 갈리고, 교과서가 갈리면 지문의 성격이 갈립니다. 독해 비중이 큰 과목은 지문이 길고 논리 구조가 뚜렷해 수능형 발문을 얹기 좋은 반면, 작문 비중이 큰 과목은 어법과 영작 형태의 서술형이 시험지에서 차지하는 자리가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같은 학년이라는 이유로 동일한 유형 배합을 적용하면, 한쪽 학생에게는 필요 없는 문항을 잔뜩 풀리는 결과가 됩니다.

학교 시험 범위 공지에는 영어Ⅰ·영어Ⅱ·영어 독해와 작문처럼 과목명이 그대로 적혀 나옵니다. 다만 과목 구성과 명칭은 적용 교육과정과 학교 편성에 따라 달라지고, 교육과정이 학년별로 순차 전환되는 구간에서는 과목명이 같아도 어느 과정의 교과서인지가 갈립니다. 그래서 과목명은 자료를 찾는 검색어이지 자료를 확정하는 기준이 아닙니다. 최종 확인은 학생이 들고 다니는 교과서 표지의 출판사·저자 표기와 범위 공지문 원문으로 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고2 자료 설계의 첫 단추는 우리 학원 고2가 실제로 어떤 과목을, 어느 교과서로 배우고 있는지를 문서로 확정하는 일입니다. 고1에서 학교와 채택본 두 칸을 확정했다면 고2에서는 그 앞에 과목 한 칸이 더 붙습니다. 세 칸이 채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제작부터 시작하면, 시험이 임박한 뒤에야 전혀 다른 범위를 들고 오는 학생이 반드시 한 명은 나옵니다.

구분고1고2
갈리는 축학교 · 채택본학교 · 과목 · 채택본
과목 편성과목명은 공통(공통영어1·2)이고 채택본이 학교별로 갈림학교가 편성한 선택 과목부터 갈림
교과서같은 학년이라도 학교와 판본에 따라 다름같은 학교 안에서도 과목이 다르면 다름
시험 범위학교가 다르면 범위가 다름학교가 같아도 과목이 다르면 범위가 다름
출제 경향중학교식 본문 확인에서 논리 관계·어법·서술형으로 이미 이동그 위에 수능 유형 발문과 학력평가 지문이 얹힘
반 편성학교·채택본 단위 편성이 그대로 성립조합 수가 반 수를 넘어서 편성 축을 분리해야 함
수능 연계학력평가 일정이 내신 준비와 겹침학력평가 지문이 내신 시험 범위 안으로 들어옴

과목 축이 붙으면 관리 매트릭스에 열이 두 개 늘어납니다

시험 범위를 교과서·부교재·모의고사·프린트 네 계통으로 나눠 지문 한 편 단위로 목록화하고 공지문 원본을 남기는 절차 자체는 학년과 무관한 공통 실무입니다. 대장 컬럼 설계와 진행률 추적까지는 「내신 영어 지문 범위 정리」 글에 정본으로 정리해 두었으니 아래 관련 글에서 바로 이어 보시면 됩니다. 고2에서 새로 생기는 것은 절차가 아니라 열입니다. 학생 단위 매트릭스에 「과목」과 「과목 전환」 두 열이 붙는 순간, 관리 대상이 학교·채택본 단위에서 학교·과목·채택본 조합 단위로 바뀝니다.

이 두 열이 없으면 사고는 조용히 납니다. 같은 학교 같은 학년 학생 둘의 자료를 하나로 묶어 두었는데 과목이 서로 달랐던 경우, 문제가 드러나는 시점은 대개 시험이 코앞일 때입니다. 고1까지의 매트릭스에는 학교와 채택본만 있어도 이런 사고가 나지 않았는데, 그 매트릭스를 그대로 들고 고2에 올라오면 과목이 다른 두 학생이 같은 행에 앉아 있는 상태를 아무도 눈치채지 못합니다.

「과목 전환」 열이 필요한 이유는 고2에서 학기 경계가 자료의 경계가 되기 때문입니다. 학기가 바뀌면서 배우는 과목이 달라지는 학생이 있는데, 전환 시점을 적어 두지 않으면 지난 학기 기준의 자료를 계속 배부하게 됩니다. 반대로 전환 시점이 적혀 있으면 그 학생의 다음 학기 자료를 미리 어느 조합에서 가져올지 학기 시작 전에 판정할 수 있습니다. 열 하나의 값은 날짜 한 줄이지만, 그 한 줄이 학기마다 반복되는 재확인 작업을 없앱니다.

  • 학생 행에 「과목」 열을 추가합니다 — 고1 매트릭스에는 학교와 채택본만 있으면 됐던 자리입니다
  • 같은 학교·같은 학년이라도 과목이 다르면 별개의 행으로 취급합니다
  • 학기별 과목 편성이 바뀌는 학생은 전환 시점을 함께 적어 자료 승계 여부를 미리 판정합니다
  • 과목명이 같아도 채택 교과서가 다를 수 있으므로 표지의 출판사·저자 표기를 같은 행에 적습니다
  • 모의고사 포함 여부는 확인 근거(공지문 원문·담당 교사 안내)와 함께 기록합니다
  • 행이 완성되면 그 행의 조합 이름(학교+과목+채택본)을 자료 폴더 이름으로 그대로 씁니다

조합이 곱으로 늘면 반 편성 원리가 바뀝니다 — 수업 축과 시험지 축을 분리합니다

고1에서는 학교·채택본 단위로 반을 묶는 방식이 성립합니다. 조합의 수가 학원이 받는 학교 수를 크게 넘지 않으므로 반 하나에 자료 한 벌이 정확히 대응합니다. 고2에서 같은 원칙을 그대로 밀면 반 수가 조합 수를 따라가야 하는데, 조합이 학교와 과목의 곱이라 강사와 강의실이 먼저 바닥납니다. 고1에서 옳았던 편성 원칙이 고2에서 무너지는 이유는 원칙이 틀려서가 아니라 곱해진 숫자를 감당하지 못해서입니다.

그래서 고2에서는 편성의 축을 하나로 두지 않고 둘로 나눕니다. 수업은 지문의 성격으로 묶고, 시험지는 조합으로 분기합니다. 독해 중심 지문을 다루는 학생끼리 한 반, 어법과 영작 비중이 큰 학생끼리 한 반으로 묶으면 수업 진행과 강의 준비는 공통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갈라야 하는 것은 수업이 아니라 시험 2~3주 전부터 배부되는 자료입니다.

여기서 반드시 하나로 정해 두어야 할 것이 제작 단위입니다. 제작 단위는 학생이 아니라 「학교·과목·채택본 조합」 하나로 통일합니다. 조합이 같으면 학생이 한 명이든 열 명이든 자료는 한 벌이고, 조합이 다르면 학생이 한 명이라도 별개의 한 벌입니다. 학생 수는 무엇을 만들지를 가르는 기준이 아니라 어느 것을 먼저 만들지를 정하는 순서 기준으로만 씁니다. 기준을 이렇게 나눠 두지 않으면 요청이 들어온 순서대로 제작 순서가 정해지고, 정작 인원이 많은 조합의 자료가 뒤로 밀립니다.

조합 수가 감당 범위를 넘어설 때 제작량을 줄이는 방법은 조합을 억지로 합치는 것이 아니라 자료를 층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지문 분석지처럼 조합과 무관하게 쓰이는 층과 그 학교 출제 관행에만 맞춘 층을 분리해 두면, 조합이 하나 늘어도 새로 만드는 분량은 위층에서만 늘어납니다. 학교 단위 편차를 층으로 나누는 구체적 방법은 「학교별 영어 내신 변형문제」 글에 세 층으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상황자료는 한 벌인가판정 근거
같은 학교·같은 과목·같은 채택본 학생 여러 명한 벌범위와 지문 목록이 동일합니다
같은 학교·같은 과목인데 채택본이 다른 학생별개과목명이 같아도 지문 목록이 갈립니다
같은 학교인데 과목이 다른 학생별개교과서와 범위가 통째로 갈립니다
다른 학교·같은 과목·같은 채택본 학생지문층은 한 벌, 시험지층은 별개지문은 겹치지만 부교재와 출제 관행이 다릅니다
한 조합에 학생이 한 명뿐한 벌 (순서만 뒤로)학생 수는 제작 여부가 아니라 제작 순서를 정합니다

Point분기 기준선은 하나만 둡니다

공통 제작과 개별 제작을 가르는 기준을 두 개 두면 같은 회의를 매번 처음부터 다시 하게 됩니다. 고2에서는 「제작 단위 = 학교·과목·채택본 조합」 하나만 기준으로 두시고, 학생 수는 제작 순서를 정할 때만 쓰십시오. 기준이 하나면 새 학생이 등록했을 때 어느 자료를 줄지가 등록 화면에서 바로 결정됩니다.

고2 내신에는 수능 유형이 들어옵니다 — 두 갈래가 겹치기 시작하는 학년

고2가 되면 내신 시험지의 결이 달라집니다. 교과서 본문을 제대로 읽었는지 확인하는 문항 옆에, 수능에서 보던 형태의 발문이 함께 들어오는 경우가 늘어납니다. 빈칸추론, 글의 순서, 문장 삽입처럼 지문 전체의 논리를 따라가야 풀리는 유형이 대표적입니다.

여기에 학교에 따라 시험 범위 자체에 학력평가 지문이 들어갑니다. 범위 공지문에 모의고사 회차나 문항 번호가 적혀 있다면, 그 구간은 사실상 수능형 지문을 내신으로 출제하겠다는 예고입니다. 이런 학교의 학생에게는 내신 자료와 수능 자료를 따로 만들 이유가 그만큼 줄어듭니다. 반대로 범위 공지에 학력평가가 없는 학교라면 같은 지문을 내신 자료로 밀어 넣을 근거가 없으므로, 이 한 줄이 그 조합의 제작 계획 전체를 가릅니다.

고1에서도 3월 학력평가는 치릅니다. 다만 그것은 일정이 겹치는 것이지 범위가 겹치는 것은 아닙니다. 고2에서 달라지는 것은 학력평가 지문이 내신 시험 범위 안으로 들어온다는 점이고, 그 순간 내신과 수능이라는 두 갈래의 자료가 물리적으로 같은 지문 위에서 만납니다. 겹치는 구간을 찾아내 하나의 자료가 두 목적을 동시에 수행하도록 설계하면, 시험이 끝난 뒤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하는 자료가 줄어듭니다.

Point판단 기준 — 시험이 끝난 뒤에도 남는가

본문을 외웠는지만 확인하는 문항은 시험과 함께 소멸하지만, 지문의 논리를 묻는 문항과 구문 분석지는 수능 대비 자료로 그대로 이어집니다. 고2 자료는 이 비율을 의식적으로 올려야 하는 학년입니다. 만들기 전에 '이 문항이 3개월 뒤에도 쓸모가 있는가'를 한 번 물어보시면 배합이 달라집니다.

샘플로 보는 고2 내신형 문항 — 교과서 지문에 수능 유형을 얹는 방식

겹치는 구간을 설계한다는 말이 추상적으로 들릴 수 있으니 문항으로 보겠습니다. 아래는 교과서 지문의 질감을 살려 창작한 지문에 문장 삽입 유형을 얹은 예시입니다. 소재는 교과서에서 다룰 법한 것이지만, 묻는 방식은 수능 유형 그대로입니다.

문장 삽입은 고2 내신 변형문제로 특히 쓸모가 큽니다. 본문을 통째로 외운 학생도 문장 사이의 논리 관계를 파악하지 못하면 위치를 틀리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이 유형을 풀 수 있게 된 학생은 같은 능력을 학력평가와 수능에서 그대로 씁니다. 조합이 갈려 자료가 여러 벌로 쪼개지는 고2에서, 이렇게 조합을 넘어 재사용되는 유형을 먼저 확보해 두면 제작 총량이 줄어듭니다.

제작할 때는 삽입 위치의 앞뒤에 논리 단서가 남아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단서가 대명사 하나뿐이면 문제가 지나치게 쉬워지고, 단서가 전혀 없으면 정답 근거가 사라져 이의 제기의 빌미가 됩니다. 아래 샘플은 대립하는 두 입장 뒤에 제3의 선택을 예고하는 문장을 넣어, 앞뒤 관계를 읽어야만 위치가 정해지도록 설계했습니다.

Point검수 포인트

문장 삽입 문항은 정답 위치가 아닌 곳에 넣어도 문장이 그럭저럭 읽히는 경우가 자주 생깁니다. 만든 뒤 다섯 자리에 모두 넣어 소리 내어 읽어 보고, 오직 한 자리에서만 앞뒤 논리가 맞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때 지시대명사가 가리키는 대상이 앞 문장에 실제로 남아 있는지, 해설이 지문과 같은 상태를 전제하고 있는지도 같은 자리에서 함께 봐야 합니다.

예시 문항스모트 AI 제작 창작 샘플 — 기출 인용 아님

글의 흐름으로 보아, 주어진 문장이 들어가기에 가장 적절한 곳은?

[주어진 문장] The city eventually chose a third path. — [본문] For nearly a century, the old iron bridge carried trains across the river. When the last freight line closed, the structure sat unused, and engineers warned that keeping it safe would be expensive. ( ① ) Some officials argued that tearing it down was the only responsible option. ( ② ) Others insisted that the bridge belonged to the city's history and had to be preserved exactly as it was. ( ③ ) Workers tore out the rusted tracks and laid a wooden walkway in their place, planting narrow beds of grass along the edges. ( ④ ) Residents who had never crossed the river on foot began to use the bridge every morning. ( ⑤ ) What had looked like a burden turned out to be a street that nobody had to build.

  1. ①
  2. ②
  3. ③
  4. ④
  5. ⑤
정답③

주어진 문장의 'a third path'는 앞에 선택지가 둘 제시되어 있어야 성립합니다. ② 앞까지는 다리를 철거하자는 주장 하나만 나와 있고, ③ 앞에서야 원형 보존이라는 두 번째 입장이 등장하므로 '제3의 길'이라는 표현이 성립하는 최초의 자리가 ③입니다. 또한 ③ 뒤 문장은 녹슨 선로를 걷어내고 그 자리에 보행로를 깔았다는 실행 내용인데, 이는 철거도 원형 보존도 아닌 선택의 구체적 내용이므로 주어진 문장이 그 앞에서 총괄 진술 역할을 해야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④에 넣으면 이미 실행 결과가 서술된 뒤라 '결국 선택했다'는 시점이 어긋나고, ⑤는 마무리 평가 앞이어서 더 늦습니다. ①은 두 입장이 모두 제시되기 전이라 'third'의 근거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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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에서만 갈리는 네 갈래 — 학기 과목·과목 조합·시험 일정·모의고사 포함

고2 담당 강사의 실제 고민은 자료 제작보다 운영에 가깝습니다. 학기마다 지필평가가 돌아오고 그때마다 수업이 내신으로 전환되는데, 고2는 학교별 시험 일정까지 어긋나 반 전체가 함께 움직이지 못합니다. 시험일에서 역산하는 주차별 제작 일정 자체는 학년과 무관한 공통 실무입니다. 4주 역산 일정표와 구간별 산출물·통과 기준은 「영어 내신 변형문제 제작」 워크플로 글에 정본으로 정리해 두었고 아래 관련 글에서 바로 열립니다. 여기서는 고2에서만 새로 생기는 분기 축만 다룹니다.

분기를 판정할 때 반복해서 쓰이는 질문은 '이 자료가 이번 시험 범위 밖에서도 성립하는가'입니다. 판정 기준은 두 가지로 좁혀집니다. 첫째, 지문이 단원 위치나 앞뒤 본문 없이 그 자체로 읽히는가. 둘째, 해설이 교과서 쪽수·단원 번호·특정 학교의 채점 기준을 참조하고 있는가. 첫째가 예이고 둘째가 아니오면 그 자료는 과목이 바뀌어도 학년이 올라가도 살아남고, 반대면 그 시험과 함께 끝납니다. 이 두 문항짜리 판정을 제작 단계에서 통과시켜 두면 시험 직후 분류 작업이 사라집니다.

아래 표는 고2에서만 갈리는 네 갈래를 정리한 것입니다. 학원 사정에 따라 축의 우선순위는 달라질 수 있지만, 이 네 가지는 학교와 채택본 두 칸만으로 운영하던 단계에서는 판단할 일 자체가 없던 지점입니다.

분기 축갈리는 지점자료 운영 판단
학기별 과목 편성1학기와 2학기에 배우는 과목이 바뀌는 경우자료를 과목 폴더가 아니라 지문 단위로 보관해 두면 분석 자산이 그대로 승계됩니다
한 반 안의 과목 조합같은 반 학생들의 과목이 서로 다른 경우수업은 지문 성격으로 묶고 시험지만 학교·과목·채택본 조합으로 분기합니다
학교별 시험 일정시험 주간이 학생마다 어긋나는 경우반 전체를 한꺼번에 전환하지 말고 학생별 전환 주차를 캘린더에 따로 표시합니다
모의고사 범위 포함범위 공지에 학력평가 지문이 들어간 학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포함 학교는 기존 수능형 자산이 그대로 쓰이므로 신규 제작 순위를 내립니다

지문 하나를 두 번 쓰는 제작 구조 — 고2 자료의 손익분기

고2 자료의 제작 원가를 낮추는 방법은 문항 수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지문에서 나오는 산출물을 늘리는 것입니다. 지문을 확보하고 분석하는 데 드는 시간이 전체 공정에서 가장 크고, 그 지문으로 문항을 두 개 만들든 여덟 개 만들든 앞단 비용은 같습니다. 과목이 갈려 조합 수가 곱으로 늘어나는 고2에서 이 구조가 특히 크게 작동하는 이유입니다.

지문 한 편에서 나올 수 있는 산출물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직독직해지, 구문 분석지, 어휘 목록, 유형별 변형문항, 서술형 문항, 오답 해설, 그리고 시험 직후의 복습지까지 같은 앞단 작업 위에 얹힙니다. 고2에서 이 구조의 이득이 커지는 또 하나의 이유는 조합이 갈려도 지문은 겹치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는 점입니다. 같은 학력평가 회차가 여러 학교의 범위에 동시에 들어오는 구간이 대표적이고, 이때 지문층 산출물은 조합을 넘어 그대로 재사용됩니다.

스모트는 이 구조를 그대로 지원합니다. 교과서·부교재 지문을 PDF나 이미지로 올리면 텍스트로 추출하고, 지문 분석과 내신·수능 24유형 변형문제, 해설을 생성한 뒤 Word·한글 시험지로 조판합니다. 무엇을 이번 시험에 쓰고 무엇을 남길지는 나중에 고르면 되지만, 만들어 두지 않은 것은 고를 수도 없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고2는 학교마다 과목이 달라서 반을 어떻게 묶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고1까지 쓰던 학교·채택본 단위 편성을 고2에 그대로 적용하면 반 수가 조합 수를 따라가야 해서 감당이 되지 않습니다. 축을 둘로 나누시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수업은 시험 범위 지문의 성격으로 묶고 — 독해 중심 지문을 다루는 학생끼리, 어법·영작 비중이 큰 학생끼리 — 시험지와 배부 자료만 학교·과목·채택본 조합으로 분기합니다. 반 편성 자체를 조합 수만큼 쪼개면 강사 수만 늘어나고 수업 품질은 올라가지 않습니다.

1학기와 2학기에 배우는 과목이 바뀌는데, 만들어 둔 자료를 이어 쓸 수 있습니까?

이어 쓸 수 있는지는 자료의 내용이 아니라 보관 단위가 결정합니다. 자료를 '2학년 1학기 ○○ 과목'처럼 과목 폴더에 넣어 두면 과목이 바뀌는 순간 통째로 사장되지만, 지문 제목이나 지문 식별 정보를 폴더 이름으로 삼고 그 아래에 분석지·문항·해설을 모아 두면 과목이 바뀌어도 같은 지문이 다시 범위에 들어올 때 그대로 꺼내 쓸 수 있습니다. 학기 초에 자료 내용을 손대기 전에 폴더 구조부터 지문 단위로 바꿔 두시기 바랍니다.

과목이 다른 학생은 문제 유형 배합도 다르게 가야 합니까?

과목 이름보다 그 학교의 실제 시험지를 기준으로 판단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다만 작문 성격이 강한 과목은 서술형과 어법 비중이 커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지문당 객관식 수를 줄이고 영작·요약 문항을 늘리는 방향으로 배합을 조정합니다. 지난 시험지 한 부만 확보해도 배합의 근거가 생깁니다.

고2 내신에서 서술형은 어느 정도까지 준비해야 합니까?

배점 비율보다 채점 기준의 엄격도를 먼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같은 배점이라도 철자와 어형 변화까지 감점하는 학교와 의미 전달을 중심으로 채점하는 학교는 준비 방식이 다릅니다. 기출 시험지와 채점 기준 안내문을 확보한 뒤, 그 기준에 맞춘 모범 답안과 감점 사례를 함께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지난해에 만든 고2 자료를 올해 그대로 써도 됩니까?

학년만 맞으면 통째로 승계되는 자료는 어느 학년에도 없습니다. 고2는 판정 축이 하나 더 있어서 과목명 대조만으로는 승계 여부가 나오지 않으므로, 판정은 지문 목록 대조로 해야 합니다. 같은 과목명이라도 학교가 채택한 교과서가 바뀌었거나 적용 교육과정이 전환되는 구간이면 지문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올해 학생의 교과서 표지에서 출판사·저자 표기를 확인하고, 지난해 자료의 지문 목록과 겹치는 부분만 승계 대상으로 표시한 뒤 나머지를 신규 제작으로 잡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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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는 자료 가짓수가 곱으로 늘어나는 학년입니다

학교와 채택본에 과목까지 갈릴수록 지문 하나에서 뽑아내는 산출물이 많아야 감당이 됩니다. 스모트는 교과서·부교재 지문을 텍스트로 추출해 분석하고, 내신·수능 24유형 변형문제와 해설을 생성한 뒤 Word·한글 시험지로 조판합니다. 시험이 끝난 뒤에도 남는 자료를 만드는 것이 고2 대비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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