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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영작 문제 — 출제 패턴 8가지와 조건 설계법
조건 영작 문제는 단어 수·시제·태·필수 어휘 같은 조건을 문항에 명시하고, 그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영어 문장을 직접 쓰게 하는 내신 영어 서술형의 대표 유형입니다. 객관식과 달리 찍어서 맞힐 수 없고, 조건이라는 장치 덕분에 정답이 사실상 하나로 수렴하기 때문에 고교 내신 서술형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유형 중 하나입니다.
이 글은 학습자용 풀이법이 아니라 출제자, 즉 문제를 만드는 강사의 관점에서 씁니다. 실제 내신에서 반복되는 출제 패턴 8가지를 유형화하고, 내용·문법·철자를 어떻게 배점으로 나눌지, 그리고 채점 분쟁이 생기지 않는 조건은 어떻게 설계하는지를 창작 샘플 문항과 함께 정리합니다.
조건 영작 문제는 왜 서술형의 표준이 되었나
서술형 문항의 최대 약점은 채점 시비입니다. 아무 제약 없이 "우리말을 영어로 옮기시오"라고만 내면 문법적으로 옳은 답이 수십 가지 나오고, 그중 어디까지 인정할지를 두고 이의 제기가 쏟아집니다. 조건 영작은 이 문제를 조건이라는 장치로 해결합니다. 단어 수, 필수 어휘, 지정 구문을 겹쳐 걸면 가능한 답의 집합이 급격히 좁아져 사실상 한 문장으로 수렴합니다.
출제자 입장에서 조건은 곧 평가 요소의 선언입니다. "관계사 in which를 포함할 것"이라는 조건은 그 단원에서 관계사를 가르쳤고 그것을 평가하겠다는 뜻이며, "수동태를 사용하지 말 것"은 학생들이 습관적으로 도피하는 쉬운 구조를 차단하겠다는 뜻입니다. 즉 조건 영작 문제를 잘 만든다는 것은 수업에서 다룬 문법 요소를 조건의 언어로 번역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이 유형은 교과서·부교재·모의고사 지문 어디에나 붙일 수 있습니다. 지문에서 핵심 문장 하나를 고르고, 그 문장의 문법적 뼈대를 조건으로 추출하면 문항의 골격이 완성됩니다. 고교 내신이 교과서와 모의고사, 외부 지문을 혼합해 출제하는 관행을 고려하면, 조건 영작은 어떤 지문 소스에서도 재생산이 가능한 범용 서술형 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건 영작 문제 출제 패턴 8가지
실제 내신 서술형에서 반복되는 조건은 아래 8가지 패턴으로 정리됩니다. 각 패턴은 단독으로 쓰이기보다 2~3개가 결합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결합 방식에 따라 난이도가 결정됩니다. 표의 오른쪽 열은 출제자가 그 조건을 걸 때 반드시 점검해야 할 함정입니다.
표를 보면 알 수 있듯 조건의 종류 자체는 많지 않습니다. 난이도는 조건의 개수와 결합에서 나옵니다. 예를 들어 필수 어휘 제시형에 어형 변화 허용을 더하면 학생은 품사 판단까지 해야 하고, 여기에 단어 수 제한을 겹치면 불필요한 수식어로 도망칠 길이 막힙니다. 상위권 변별 문항은 대부분 이 복합 조건형입니다.
| 패턴 | 조건 문구 예시 | 평가 요소 | 설계 시 주의점 |
|---|---|---|---|
| 1. 단어 수 제한형 | 10단어 이상 12단어 이내로 쓸 것 | 표현의 경제성, 구문 선택 | 모범답안 단어 수에 ±1~2 여유를 두어야 복수 정답 시비를 줄입니다 |
| 2. 시제 지정형 | 현재완료 시제를 사용할 것 | 시제 개념 이해 | 우리말 제시문 자체가 그 시제를 자연스럽게 요구해야 합니다 |
| 3. 태 지정형 | 수동태로 쓸 것 / 수동태를 사용하지 말 것 | 능동·수동 전환 능력 | by 행위자 생략 가능 여부를 채점 기준에 미리 명시합니다 |
| 4. 필수 어휘 제시형 | 주어진 단어를 모두 사용할 것 | 어휘 운용, 문장 구성력 | 제시 어휘만으로 문장이 실제로 완성되는지 직접 써서 검증합니다 |
| 5. 어형 변화형 | 필요시 단어의 형태를 바꿀 수 있음(바꿀 것) | 품사·굴절 지식 | '바꿀 수 있음'과 '바꿔야 함'은 다른 문항입니다. 문구를 구분합니다 |
| 6. 구문 지정형 | 가주어 it으로 시작할 것, 분사구문을 포함할 것 | 목표 문법 구문 산출 | 그 구문 없이도 조건을 다 지키는 우회 답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
| 7. 금지 조건형 | 본문의 표현을 그대로 옮겨 쓰지 말 것 | 패러프레이즈 능력 | 무엇이 '그대로'인지 기준(연속 몇 단어 이상)을 정해 둡니다 |
| 8. 복합 조건형 | 위 조건 2~3개를 결합 | 종합 산출 능력, 상위권 변별 | 조건 4개 이상은 채점 부담과 이의 제기가 급증하므로 피합니다 |
채점 기준 설계 — 내용·문법·철자 배점 나누기
조건 영작의 채점 기준은 문항을 만들 때 함께 만들어야 합니다. 시험이 끝난 뒤 답안을 보고 기준을 정하면 반드시 형평성 문제가 생깁니다. 배점은 크게 내용(우리말 의미의 전달), 조건 이행(지정된 조건의 충족), 문법 정확성, 철자·형식의 네 축으로 나누는 방식이 실무에서 관리하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4점 문항이라면 의미 전달 1.5점, 조건 이행 1점, 문법 정확성 1점, 철자·대소문자·구두점 0.5점처럼 축별로 쪼개고, 감점 단위를 0.5점으로 통일하는 식의 설계가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수치 자체가 아니라 어떤 오류가 어느 축에서 감점되는지를 시험 전에 문서로 고정하는 일입니다. 같은 3인칭 단수 오류가 어떤 학생에게는 문법 감점, 다른 학생에게는 조건 미이행으로 처리되면 채점 근거를 방어할 수 없습니다.
특히 정하기 어려운 것이 조건 위반과 문법 오류가 겹치는 경우입니다. 필수 어휘를 빠뜨린 답안은 조건 미이행으로 0점 처리할지, 부분 점수를 줄지 원칙이 필요합니다. 통상 조건 미이행은 해당 축 배점만 깎고 나머지 축은 독립적으로 채점하는 편이 이의 제기에 강합니다. 축별 배점 예시와 감점표 양식은 영어 서술형 채점기준표 가이드에서 더 자세히 다룹니다.
- 내용 축: 우리말 제시문의 핵심 의미가 훼손 없이 전달되는가
- 조건 이행 축: 단어 수·필수 어휘·지정 구문 등 명시 조건을 모두 지켰는가
- 문법 축: 수일치·시제·관사·어순 등 조건 외 문법 오류가 없는가
- 철자·형식 축: 철자, 대소문자, 구두점, 답안 작성 형식
- 감점 단위(0.5점 등)와 축 간 중복 감점 금지 원칙을 시험 전에 문서화
출제자 관점: 정답이 하나로 수렴하는 조건 설계법
이 유형은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먼저 지문에서 목표 문법이 들어 있는 핵심 문장을 고르고, 그 문장을 우리말로 옮겨 제시문을 만듭니다. 다음으로 모범답안을 먼저 확정한 뒤, 그 답안에서 조건을 역으로 추출합니다. 단어 수를 세고, 반드시 쓰게 할 어휘를 3개 안팎 고르고, 목표 구문을 지정하는 순서입니다. 조건을 먼저 정하고 답을 나중에 맞추면 조건끼리 충돌하는 불량 문항이 나옵니다.
조건을 확정했으면 반드시 우회로 검증을 합니다. 출제자가 의도하지 않았지만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다른 문장이 존재하는지, 조건을 지키면서 목표 구문을 피해 갈 방법이 있는지를 직접 써 보며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검증에서 복수 정답이 발견되면 조건을 하나 추가하거나 단어 수 범위를 좁혀 답의 집합을 다시 조입니다. 이 검증을 생략한 문항이 시험 후 이의 제기의 대부분을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조건 문구 자체를 다듬습니다. "어형 변화 가능"인지 "어형을 반드시 바꿀 것"인지, "관계사"인지 "관계부사"인지처럼 학생이 다르게 해석할 여지가 있는 표현을 제거합니다. 조건 문구의 모호함은 곧 채점 기준의 모호함이므로, 문항 완성 후 동료 강사에게 조건만 보여 주고 답을 쓰게 하는 교차 검토가 가장 확실한 안전장치입니다.
Point출제 포인트 팁: 조건 3개의 원칙
실무에서 안정적인 조건 개수는 3개입니다. 필수 어휘 1개 + 구문 지정 1개 + 단어 수 제한 1개의 조합이면 대부분 정답이 하나로 수렴하면서도 채점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조건이 2개 이하면 복수 정답이 새고, 4개 이상이면 조건끼리 충돌하거나 채점표가 기하급수적으로 복잡해집니다. 조건을 늘리는 대신 우회로 검증을 한 번 더 하는 쪽이 문항 품질에 유리합니다.
창작 샘플 문항으로 보는 실제 출제
아래는 위 설계법을 그대로 적용해 만든 창작 샘플입니다. 지문은 수능 독해 질감의 창작 지문이고, 문항은 필수 어휘 제시형(패턴 4)에 구문 지정형(패턴 6), 단어 수 제한형(패턴 1), 태 금지 조건(패턴 3)을 결합한 복합 조건형입니다. 조건이 어떻게 답을 한 문장으로 조여 가는지에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채점 관점에서 이 문항의 핵심은 in which 뒤에 완전한 절이 오는지, occur의 수일치가 유지되는지, 그리고 단어 수 범위입니다. where로 대체한 답안은 의미는 같지만 조건 2를 위반하므로 조건 이행 축에서 감점됩니다. 이런 판정을 시험 전에 기준표로 못 박아 두는 것이 조건 영작 운영의 전부라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다음 글을 읽고, 아래 우리말을 <조건>에 맞게 영어로 옮기시오. 우리말: 주의력의 회복은 휴식이 일어나는 환경의 질에 달려 있다. <조건> 1. restoration, depend, occur를 모두 사용할 것 (필요시 어형을 바꿀 수 있음) 2. 관계사 in which를 포함할 것 3. 14단어 이상 16단어 이내의 완전한 한 문장으로 쓸 것 4. 수동태를 사용하지 말 것
The assumption that attention operates as an inexhaustible resource has been challenged by research on cognitive fatigue. Sustained engagement with demanding tasks depletes the capacity for directed attention, a decline reflected in slower reaction times and increased error rates. What restores this capacity, however, is not mere inactivity but exposure to environments rich in what researchers term soft fascination — stimuli that hold attention effortlessly without demanding it. Natural settings, with their gently moving foliage and unpredictable yet unthreatening patterns, exemplify such environments. In one widely cited experiment, participants who walked through an arboretum outperformed those who strolled along busy streets on subsequent memory tasks — evidence that what matters for recovery is not rest itself but where that rest takes place.
모범답안은 restoration을 명사 주어로, depend를 depends(3인칭 단수)로, occur를 occurs로 어형 변화하여 세 필수 어휘를 모두 사용하고, in which 뒤에 완전한 절(rest occurs)을 배치해 조건 2를 충족합니다. 총 15단어로 조건 3의 범위 안에 있으며 능동태이므로 조건 4도 만족합니다. 주요 감점 답안: (1) in which 대신 where를 쓰면 의미는 통하나 조건 2 위반으로 조건 이행 축 감점, (2) depends의 -s 누락이나 occur의 수일치 오류는 문법 축 감점, (3) the environment의 관사 누락은 문법 축 감점, (4) which rest occurs in처럼 전치사를 후치하면 in which 형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처리한다고 기준표에 명시해 두어야 분쟁이 없습니다.
SMOAT AI
이런 문제, 스모트가 1분 만에 만듭니다
지문만 붙여넣으면 같은 유형·같은 설계 원리로 무한 출제됩니다.
조건 영작 제작을 루틴으로 만드는 법 — 스모트 활용
조건 영작 한 문항을 제대로 만들려면 문장 선정, 조건 추출, 우회로 검증, 채점 기준표 작성까지 상당한 시간이 듭니다. 시험 범위가 교과서에 부교재와 모의고사 지문까지 섞이는 내신 체제에서 이 작업을 지문마다 수작업으로 반복하기는 어렵습니다. 스모트(SMOAT)의 AI 영어 문제 생성은 내신·수능 19개 유형 안에 조건부 영작을 서술형 유형으로 포함하고 있어, 지문을 붙여 넣고 유형과 개수·난이도를 지정하면 조건이 걸린 영작 문항을 정답·상세 해설과 함께 생성합니다.
강사가 지문에 출제 포인트를 직접 마킹하면 그 포인트가 문항에 반영되므로, 수업에서 강조한 구문을 조건으로 삼는 이 유형의 출제 흐름과 잘 맞습니다. 같은 지문으로 동형 세트를 만들어 재시험·클리닉용 변형을 확보할 수 있고, 배열 영작·문장 전환 같은 다른 서술형 유형과 한 세트로 묶는 것도 가능합니다. PDF 등 자료에서 지문을 추출하는 파이프라인이 있어 기출·부교재 지문의 입력 부담도 줄어듭니다.
완성된 문항은 편집 가능한 Word(.docx)로 자동 조판되고 한글(HWPX)도 지원하므로, 생성 결과를 그대로 쓰기보다 조건 문구와 채점 기준을 학원 기준에 맞게 다듬어 최종본을 만드는 흐름이 현실적입니다. 학생용 시험지와 강사용 해설지가 분리되어 나오기 때문에 채점 기준 공유도 간단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조건 영작 문제는 어디에서 구할 수 있습니까?
시중 서술형 문제집과 학교 기출 자료가 기본 소스이지만, 우리 학교 시험 범위의 지문에 정확히 맞는 문항은 결국 직접 만들거나 생성 도구를 쓰는 수밖에 없습니다. 스모트 같은 AI 문제 생성 도구는 교과서·모의고사·외부 지문을 붙여 넣으면 조건부 영작을 포함한 서술형 문항을 해설과 함께 만들어 줍니다.
조건 영작 채점기준표는 어떻게 만듭니까?
내용 전달, 조건 이행, 문법 정확성, 철자·형식의 네 축으로 배점을 나누고 감점 단위를 0.5점 등으로 통일하는 방식이 관리하기 쉽습니다. 핵심은 시험 전에 오류 유형별 감점 축을 문서로 고정해 같은 오류가 학생마다 다르게 처리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조건은 몇 개까지 다는 것이 적절합니까?
실무 기준으로는 3개가 안정적입니다. 필수 어휘, 구문 지정, 단어 수 제한을 하나씩 조합하면 정답이 하나로 수렴하면서 채점 부담도 크지 않습니다. 4개 이상이면 조건 충돌과 이의 제기가 급증하므로, 난이도는 조건 수가 아니라 조건의 결합 방식으로 조절하는 편이 좋습니다.
학생이 조건은 다 지켰는데 문법이 틀리면 0점으로 처리해야 합니까?
축별 독립 채점 원칙을 권합니다. 조건 이행 축은 만점을 주고 문법 축에서만 감점하면 학생도 납득하기 쉽고 이의 제기에도 강합니다. 반대로 필수 어휘 누락 같은 조건 미이행은 조건 축 배점만 깎고 나머지 축은 그대로 채점하는 방식이 일관성 있습니다.
조건 영작 문항 제작에는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합니까?
문항 생성은 AI 문제 생성 도구, 시험지 편집은 워드나 한글을 조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모트(SMOAT)는 조건부 영작 생성부터 Word(.docx)·한글(HWPX) 시험지 조판, 학생용·강사용 해설지 분리까지 한 흐름으로 처리되어 별도 조판 작업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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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영작 문항, 조건 설계부터 해설지까지 한 흐름으로
스모트(SMOAT)에 시험 범위 지문을 붙여 넣고 출제 포인트를 마킹하면, 조건부 영작을 포함한 서술형 문항이 정답·상세 해설과 함께 생성됩니다. 편집 가능한 Word·한글 시험지로 바로 조판하고, 학생용과 강사용 해설지를 분리해 출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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